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수상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수상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12.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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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춘천중앙감리교회 건물 새 단장…역사적 가치 보존 및 안전성 강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시상식 개최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수상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수상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 조성 문화 확산 및 국민 관심 제고에 도움을 준 우수 공공건축을 발굴하고 조성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춘천시는 1970년대 춘천중앙감리교회로 건축한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을 2000년 매입하여 활용했다.

이후 2017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새 단장을 추진했다.

봄내극장은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며 안전성과 공연 환경 개선을 위해 상징적 벽면 장식은 그대로 유지하고 구조 보강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질 높은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발주기관, 설계자, 시공사 간의 협업과 혁신적 노력이 돋보인 결과로 춘천시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애 춘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공공건축상 수상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환경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춘천시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