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김지인 대외부총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유공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지인 부총장은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기간 동안 극복범시민대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도입, 교내 감염병 질관리 시스템 구축, 감염병 원스톱 전담 상황실 제도 지원 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감염병의 재유행에 대비해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등 방역 사각지대 발굴에 힘썼다. 대구시의 감염병 진단검사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폭염 속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 심리 방역 대책, 집단 감염 위험시설 관리, 긴급생계자금 및 희망지원금 지원 정책 등의 수립과 이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대학 캠퍼스 지킴이, 마스크 착용 생활화 행정명령, 자율 방역단 운영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보건복지부는 김 부총장의 이러한 노력이 국민 건강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하며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김지인 대외부총장(57·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공로를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과 연구 자원을 활용해 감염병 관리와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