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조리사의 손길로 100여 가구 학생들에게 전달
경북 경산교육지원청은 7일 경산중앙초등학교 식생활관에서 경산 학교급식 교육공무직 조리사 연구회원 30여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 및 반찬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경산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와 교육지원과가 공동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 및 반찬 나누기’ 행사는 경산 교육공무직 조리사 연구회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치와 반찬들을 개별 포장하여 관내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경산 학교급식 교육공무직 조리사 연구회는 김장 행사 뿐만 아니라 평소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역 장애인 시설에서 조리 봉사활동도 꾸준히 행하고 있다.
태선미 조리사 연구회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다들 바쁘신데 좋은 일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경화 교육장은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로 준비한 음식인 만큼 학생과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김장철을 맞이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조리사 연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도 지역 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gw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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