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통합 증축으로 87면 증설해 총 231면 확보, 2027년 완공예정
주차장 확대로 저층주택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등 기대
주차장 확대로 저층주택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등 기대
금천구는 오는 2027년까지 구(舊) 새서울주차장을 231면의 시흥1동 공영주차장으로 통합 증축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 소유의 새서울주차장과 옆 지번에 있는 구 소유의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통합해 새로운 주차장으로 증축한다.
해당 사업대상지는 대명여울빗거리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은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 여건이 열악하다.
구는 저층주택과 전통시장 구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향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 주변의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흥1동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418㎡ 규모의 입체식으로 증축된다. 주차구획은 기존 144면보다 87면 증가한 231면이 확보된다.
1층에는 대명여울빛거리시장 고객센터, 마을활력소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1월 주차장 증축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전을 열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건축물을 전체적으로 감싸 안은 아코디언 형상의 디자인으로, 노후 건축물이 많은 지역에 리듬감과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의도가 담겼다.
당선작을 참고해 설계는 2025년 12월 초까지 이뤄지고, 2027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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