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스코틀랜드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알라키’의 한정판 제품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2013 11년 PX 혹스헤드’를 인터넷면세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8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제품은 글렌알라키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빌리 워커(Billy Walker)가 직접 엄선한 PX 혹스헤드 캐스크에서 11년간 숙성된 특별한 위스키로 62.4%의 높은 도수를 자랑한다.

또한 페드로 히메네즈 쉐리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돼 복합적이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건과일, 초콜릿, 스파이스 향이 풍부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롯데면세점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병입돼 총 168병만 한정 판매된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내 주류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주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입점, 한정판 상품 론칭, 주류 시음회 개최 등 여러 활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 결과 롯데면세점의 최근 3개월간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했다. 이 중 글렌알라키의 매출은 약 130% 신장했다.

롯데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이며 주류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만 위스키 카발란 제조사인 킹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면세업계 중 최초이자 단독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닷사이 사케를 판매 중이다. 이외 내터잭 위스키, 오쿠하리마 사케, 건물주 전통주 등의 브랜드도 단독 입점시켰고 카발란, 더 글렌그란트, 양하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인터넷면세점에서 할인 판매 중이다.

임형일 롯데면세점 MD부문장은 “주류 상품은 면세점의 가격이 로컬가와 차이가 큰 만큼 면세점에서의 주류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류 상품을 판매하는 면세점인 만큼 앞으로도 세계 유명 주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기 상품을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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