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식단 조정·대체 프로그램 제공
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식단 조정·대체 프로그램 제공
  • 최문정 기자
  • 승인 2024.1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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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일 급식과 돌봄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이들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 7월부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번 파업 규모는 교육부 추산 2만3천516명(전체의 13.9%)의 학교 비정규직이 참여했던 2023년 3월 31일 파업보다 조금 늘어나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전국에서 3천293개 학교(전체의 25.9%)가 대체식을 제공하는 등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에 교육 당국은 교육청별 상황실을 마련한데 이어 학교별 대책을 수립해 긴급 사안에 대비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급식에 빵과 우유 등의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식단을 조정할 예정이며, 늘봄 학교 역시 강사나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mjchoi398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