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설치 분쟁 ‘일단락’
안성시,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설치 분쟁 ‘일단락’
  • 진용복 기자
  • 승인 2024.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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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면 이장단-북산환경, 상생협약 체결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이장단과 ㈜북산환경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가동을 위한 주민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이장단과 ㈜북산환경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가동을 위한 주민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가동을 위한 분쟁이 7년 만에 사실상 일단락 됐다.

양성면 이장단과 ㈜북산환경은 지난 4일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가동을 위한 주민상생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생협약서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성면 이장단과 ㈜북산환경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시설 진행을 두고 지난 2017년부터 시설 허가 찬.반대의 분쟁이 있었으나, 이날 5000여명의 양성면민을 대표하여 이장단과 ㈜북산환경이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설치에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상생협약서는 소각장 가동에 관련 준수사항으로 소각장의 쓰레기 소각은 1일 48톤 340일 가동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폐기물 적체 등 필요시 법적인 허용 기준에서 추가 가동할 수 있다

소각장에 반입하는 의료폐기물은 전국병원에서 발생한 폐기물이다, 공해방지의 대책에는 소각장 가동에 마처 한강유역 환경청 적합통보의 기준치를 준수하며 폐기물 소각에 따르는 공해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강구한다 등과 공해감시에는 오염폐수, 배기가스. 오.폐수의 누수.소음.악취를 위한 조사를 감시하며, 이에 간접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 영향지역 설정을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환경 영향조사를 실시한다 등을 담았다.

또 차량대책. 반입폐기물. 주민 편의시설을 위해 소각장 인근지역 및 양성면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주민상생 협의체를 통해 양성면민의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등으로 상생 협약서를 교환했다.

㈜북산환경은 “시설 설치에 대한 지역주민의 협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에 환원을 통해 지역상생의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