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진주·수정아파트, 최고 57·49층으로 재건축
여의도 진주·수정아파트, 최고 57·49층으로 재건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1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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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연계 공개공지·공공보행통로 조성
서울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여의도 진주·수정아파트가 각각 지상 최고 57층, 49층 높이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주변과 연계한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 등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에 적용할 용적률은 503.60%로 최고 층수 57층, 578가구(임대 88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 지원기능 육성에 따라 공공임대 업무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여의도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수정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여의도 수정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날 '여의도 수정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도 도계위 문턱을 넘었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사업지는 용적률 503.20%를 적용해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498가구(임대 61가구 포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한강 변 여의도 도심 주거지로서 주동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하는 등 우수한 수변 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했다. 인근 '브라이튼 여의도'와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등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 지원기능 육성에 따라 서울투자진흥재단사무소를 공공기여 시설로 확보했다. 

이들 단지는 이번 심의 시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