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59개 단지 474대 설치 완료, 보급률 71%로 껑충
2025년부터 관리주체 있는 공동주택이라면 50세대 미만도 신청 가능
2025년부터 관리주체 있는 공동주택이라면 50세대 미만도 신청 가능
서울 양천구는 음식물류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전파식별(RFID) 종량기 설치 지원’을 추진한 결과 보급률이 2년 만에 기존 37.1%에서 71%로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세대별 RFID 시스템’은 개별계량 장치에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배출량이 자동 계량되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배출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있으며, RFID 종량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음식물쓰레기 관리 정책 수립과 수수료 부과 등에도 활용된다.
구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23개 단지 57,377세대에 모두 971대의 RFID 기반 개별계량 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노후 대단지에는 종량기 구축을 위한 기반 전기공사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총 59개 단지에 종량기 474대를 설치해 전체 종량기 설치대수(971대)의 절반에 가까운 48.8%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를 통해 종량기 보급률도 2021년 37.1%에서 현재 71%로 약 2배 상승했다.
구는 음식물류페기물 감량효과에 기여하는 세대별 RFID 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에는 RFID종량기 200대를 추가 지원하고, 50세대 미만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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