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내년 상반기에 절골힐링캠핑장과 철암 고원힐링캠핑장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절골힐링캠핑장은 올해 주요 공사를 완료하여 자동차 야영장 14개소와 일반형 야영장 10개소,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하천변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모든 시설이 완공되면 함백산 자락의 울창한 숲과 하천 친수공간 등 자연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암 고원힐링캠핑장은 지난 10월 본공사를 마치고, 현재 추가 부대시설 설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캠핑장은 카라반 캠핑장으로 고정식 카라반 12대와 이동식 카라반 28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백패킹용 데크, 전망 데크, 피크닉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내년 상반기 캠핑장 개장을 위해 안전시설 설치 등 마무리 공사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개장 전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원도시 태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캠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캠핑의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는 캠핑장 개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캠핑장 개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관리를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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