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주의해야”
철원소방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주의해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4.12.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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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제품 화재발생도 높아···주기적 점검·교체 당부
(사진=철원소방)
(사진=철원소방)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철원소방서가 철원군민들에게 안전한 난방용품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철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국가화재안전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전기난로·장판, 온풍기 등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재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오래된 제품이나 과열 방지 장치가 없는 제품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난방용품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전원 코드의 손상 및 노후 △난방기기 주변 가연성 물질 방치 등이 주요 화재원인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약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조사결과 오래된 전기장판을 계속 사용하며 주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광순 철원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과 관리가 뒷받침돼야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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