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제품 화재발생도 높아···주기적 점검·교체 당부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철원소방서가 철원군민들에게 안전한 난방용품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철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국가화재안전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전기난로·장판, 온풍기 등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재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오래된 제품이나 과열 방지 장치가 없는 제품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난방용품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전원 코드의 손상 및 노후 △난방기기 주변 가연성 물질 방치 등이 주요 화재원인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약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조사결과 오래된 전기장판을 계속 사용하며 주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광순 철원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과 관리가 뒷받침돼야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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