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야간 시간 안전 관련 업무 수행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안전 도우미'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철 안전 도우미는 오전 출근 혼잡시간 질서 유지와 야간 안전 취약 시간 순찰 등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교통공사의 기간제 안전 보조 인력이다.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용 중이다.
지원 요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 중 실업자거나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로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합산 재산 4억9900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지원 자격 세부 기준과 근무조건, 신청 서식 등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서류를 지참해 5호선 마장역 내 지정 장소에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보수는 혼잡도 안전 도우미의 경우 주 5일간 하루 4시간30분 근무를 기준으로 세전 월 급여 118만2000원 수준이다. 취약 시간 안전 도우미 급여는 주 5일간 일 5시간30분 근무를 기준으로 세전 월 141만6000원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 안전 도우미는 혼잡한 역에서 안전 업무를 수행하며 실제로 지하철 이용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며 "근무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공사도 취약계층의 공공 일자리를 창출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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