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이하 포럼)은 지난달 30일 부여에서, 평생학습 미래사회를 맞아 도민 누구나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유성재 의원, 행정문화위원회 윤기형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15개 지역 전역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활동가, 지자체 공무원 등 36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전종훈 위원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저출생․고령화, 도․농간 교육격차, 학생들의 삶과 동떨어진 지식과 경쟁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배움이 학교 안에 머물지 않고 ‘온마을이 한 아이를 기른다’는 각오로 지속가능한 지역과 학교 발전을 위해 학교,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개인이 자신의 삶 속에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이 이 정신을 계승해 충남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자, 삶의 주도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과 학교, 건강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5개 지역의 민관학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했다.
그동안 포럼은 △충남교육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 △현장 중심 마을교육 정책 연구 △지역 간 마을교육 사례 공유 △마을학교, 마을교사 등 성장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포럼은 △마을학교 운영 사례 △마을교육포럼 운영 사례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 △정기총회 등 지역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