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는 2일 제32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안돈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의 지방채 발행과 재정 운용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은 투명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현 시흥시의 재정 운영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2024년도 본예산 및 추가 경정 예산에는 1,903억 원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이 의결되었고, 이후 944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그리고 2025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기존의 내부거래를 통한 빚 2,415억 원에 추가로 150억 원을 빌려다 쓰겠다는 예산안을 제출한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시흥시의 부채가 현재 5,788억 원에 이르며 이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임 시장이 강조한 ‘바이오 특화단지’와 ‘K-골든 코스트’ 등의 사업 추진 배경에는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임 시장에게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정 운영을 실현할 것을 촉구하며 임병택 시장이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들에게 응답할 것을 요구했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
hbsshina@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