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양성 24-4기 육군부사관 임관식' 거행
육군부사관학교, '양성 24-4기 육군부사관 임관식' 거행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1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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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 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185명 탄생
육군부사관학교, 양성 24-4기 부사관 임관식 거행
양성24-4기 신임부사관들과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성24-4기 신임부사관들과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미래 육군을 이끌어 갈 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185명(남군 133명, 여군 52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9일 교내 계백관(전천후 실내체육관)에서 임관자들의 가족·친지, 주요 내외빈 등 총 8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김봉수(중장)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양성 24-4기 육군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민간과정(101명) 12주, 현역과정(78명) 8주, 예비역과정(6명) 4주 동안 각각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제식·사격·유격훈련, 각개전투, 분·소대전투 등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투기술과 지휘능력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전문가로 거듭났다.
     
행사는 △국민의례 △성적 우수자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육군가 제창 △기념사진 촬영 및 교관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 영웅 김동남 옹(94세), 김수남 옹(98세), 조송남 옹(97세)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익산시지회장인 백성종(79세)님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힘찬 군복무를 당부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현진호(22세, 현역) 하사가 수상했다. 이어서 육군참모총장상은 성세용(19세, 민간), 임승빈(21세, 현역), 지봉구(30세, 예비역) 하사에게 돌아갔다. 교육사령관상은 김영은(21세, 민간), 정한의(21세, 현역) 하사, 부사관학교장상은 김명훈(19세, 민간), 김춘산(21세, 현역), 김효진(20세, 민간), 박주환(19세, 민간), 최린(19세, 민간)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현진호(22세, 현역) 하사는 “육군부사관학교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전문지식과 강한 군인정신을 갖춘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었다”며,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임무수행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관식을 주관한 김봉수(중장) 교육사령관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걷고자 하는 군인의 길은 무엇보다 명예롭고 가치 있는 길이다”며 “우리에게 부여된 조국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며 전우들과 이 영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남매 동시 육군·해군 부사관 임관',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 후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