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유냉장고, 주민참여 정책으로 높은 평가 받아
거창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서비스 디자인’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정책 발굴 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거창군은 현재 12개 읍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거창한 공유냉장고에 대한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 아동을 위한 유연한 돌봄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이 우수과제에 선정되었다.
‘꾸러기 천사 점빵’은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 자발적인 후원인 등 주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점, 나눔문화 확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아이 돌봄 정책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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