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 분야 글로벌 연구기관' 포부 제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28일 박선규 제16대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독일 베를린공과대에서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디비닥(DYWIDAG) 건설기술연구소 구조부와 성균관대 교수 등을 거쳤다.
또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제8대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장과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학술상과 대한토목학회 학술상, 송산문화대상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박 원장은 건설연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건설연이 스마트 건설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선규 원장은 "R&D(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국가전략 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융복합 스마트 원천기술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건설연의 K-스마트 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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