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특화형 매입임대 최대 신청에 2차 추가 공모
LH, 특화형 매입임대 최대 신청에 2차 추가 공모
  • 양지영 기자
  • 승인 2024.1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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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유 제안형·고령자 특정 테마형 모집
서울시 도봉구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 주택 '해심당' 옥상. (사진=LH)
서울시 도봉구 어르신 맞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해심당' 옥상. (사진=LH)

LH는 1차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접수에 역대 최대 물량이 접수됨에 따라 2차 공모를 추가 진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2차 공모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과 입주자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민간 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 자유 제안형'과 '특정 테마형(고령자형)' 분야로 진행한다.

민간 자유 제안형은 민간사업자가 테마가 있는 임대주택을 기획, 설계, 시공하고 LH가 매입한다. 민간사업자는 테마에 맞는 임대운영과 관리를 직접 수행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구상 계획과 관련 서류를 준비해 내년 2월25일부터 3월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정 테마형은 민간사업자가 공사에서 사전 기획한 테마와 건축기준에 맞춰 임대주택을 설계, 시공한다. LH가 매입하고 운영은 위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다음 달 3~5일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6월 진행한 1차 공모에서는 3000호 모집에 6297호가 접수돼 이중 심사 등을 거쳐 3940호를 선정했다. LH에 따르면 2021년 공모 진행 이후 접수 물량과 사업자 선정 물량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H는 당초 계획한 연 1회 공모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사업방식별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LH는 1차 공모를 통해 △청년 예술가의 창의력 발휘를 돕는 주택 △발달장애인의 직업자활과 자립을 도와주는 주택 △고령자 특화 무장애 설계 주택 등을 선정하고 올해 매입약정 체결을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매입약정 체결도 최대를 예상한다"며 "창의력 기반으로 공공임대주택의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번 공모에 사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