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운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일환으로 '운봉읍 행복 나눔 한마당'이 지리산노인복지센터 주관으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운봉읍에 거주하는 80여 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이 초청되었으며, 다양한 공연 관람 및 문화활동 체험으로 인지활동을 자극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 지원 등을 통해 노년층의 정신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마련한 시간이었다.
김혜진 센터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농악단 및 초대가수 공연과 어르신들의 시 낭송,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된 어르신들께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까지 더해져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운봉읍 행복 나눔 한마당에 참여한 어르신은 “몸은 늙어도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흥겨운 공연을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십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혜진 센터장은 “고령자일수록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려워 고립이 발생하고, 우울증 등 불안증세까지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바,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관계를 향상시켜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 보장을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통한 정신 건강 지킴이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행복 나눔 한마당으로 특별히 우리 운봉읍 어르신들의 함박 웃음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며, “수고해주신 지리산노인복지센터 관계자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더 관심을 갖고 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