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27일 2024년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신규사업의 논의를 위해 제2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신한 정책 발굴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까지 진행했던 아이디어 8건과 표어(슬로건) 10건의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공모에는 총 60건을 접수하여 1차 부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작이 선정됐다.
이어 위원회는 `24년 인구정책 세부 사업의 3분기 실적도 점검했다. 현재 추진되는 전체 92개 사업 가운데 목표 달성률 70% 이상 사업이 72개로 78%를 차지반면 70% 미만 사업은 12개 13%로 나타났으나 이 중 몇 개 사업을 제외하고는 11월 현재 기준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일・가정 양립, 출생・돌봄・교육, 청년자산, 신혼부부 주거, 외국인지원 등 `25년 신규사업 5개 분야 11개 정책에 대해 관련 부서와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에 논의된 사업은 ▲군산형 가사서비스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초등 예체능 교육비 지원 ▲군산아이 꿈씨앗 프로젝트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지원사업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확대)과 주택구입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신설)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또한 참여한 위원들은 신규 발굴된 사업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고 여러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효율적인 인구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관련 부서 역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내년 추진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사전 절차를 거치고 적극적으로 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원식 부시장은 “남은 2024년 동안 추진하는 모든 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지속 발굴하여 아이 낳아 키우기 행복한, 가족 모두 행복한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구정책위원회는 위원장인 신원식 부시장 외에 국장급 관계 공무원 7명, 시의원 및 각 분야 전문가 7명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인구정책 관련 사업을 제안하고 발굴하며, 인구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