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지난 13일 진해종합사회복지관 등 19개 기관 실무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고독사 예방과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동절기를 고독사, 경제적 위기 상황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인식해 진해종합사회복지관, 마산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19개 유관기관 실무자와 머리를 맞대 각종 위험 사전 예방과 신속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고독사 고위험군, 은둔 가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 지역사회에서 위기 상황에 노출된 가구들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상호 협력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조병선 사회복지과장은 “동절기는 다른 계절에 비해 고독사 발생 우려가 높고 위기가구들이 급증할 수 있어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구에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고독사 위험군 및 위기가구의 발굴과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절기 동안 더욱 안정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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