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극복 집단상담’… 내달 11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적 외상을 경험하는 부천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다음 달 13일부터 27일까지 ‘트라우마 극복 집단상담’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외상적 경험은 정서적, 신체적, 인지적 등 여러 측면에서 기능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외상 사건 직후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요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을 동반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센터는 집단상담을 통해 온정적이고 비난하지 않는 사회적 지지를 제공해 재난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생겨나는 부정적인 감정과 반응을 온전히 수용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심리적 외상을 경험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수·금요일(오후 1~3시) 부천시립원미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11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트라우마 극복 집단상담을 통해 이전의 일상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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