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 원도심 원평동이 재개발·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인구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구미아이파크더샵 입주가 시작되면서 원평동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선제적으로 아파트단지 내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면서 전입신고 접수 및 전입혜택을 안내하는 등 입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상권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오산시장 일대는 지난 4월 시장상가 내 공실을 리모델링 한 ‘구미청년상상마루’를 개관해 청년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연면적 1,081㎡ 규모인 구미청년상상마루는 개인스튜디오 12인실, 전시·공동휴게 공간 등을 두루 갖춰 젊은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이 되고 있다.
또 구미 최초의 생활문화 플랫폼인 ‘구미생활문화센터’가 지난 7월 총사업비 78억원을 들여 구미초등학교 인근에 연면적 1,291㎡ 규모로 개관돼 시민들의 취미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잡았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6월가지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주말마다 열린 낭만야시장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역 일원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문 원평동장은 “현재 원평동은 기존의 침체된 분위기를 탈피해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생기 넘치는 동네로 변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문화생활 확충을 통해 구미의 으뜸동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