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 서운 대종사 29기 다례제 및 적묵당 현판 제막식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 서운 대종사 29기 다례제 및 적묵당 현판 제막식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4.10.24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는 24일 오전 11시 서운스님 29주기 다례식과 적묵당 현판 제막식이 거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다례 및 현판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신 법등스님을 비롯해서 송광사 주지 무자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진화, 일화, 각림스님 등 스님 40여 명과 지난 16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용철 강화군수와 고근정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강화지역 내빈 3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 하였다.

29주기를 맞은 서운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을 세 차례나 역임하신 큰스님으로 대구지역의 가장 큰 본사인 동화사 주지였을 1980년대 초 당시 후학의 참선수행을 위해 동화사를 종립선원으로 내주고 지금의 전등사로 처소를 옮긴 후 지금의 전등사가 있기까지 그 터전을 닦은 덕망 높은 스님이다.

전등사에서는 내년도 스님의 30주기를 맞아 기존에 발간했던 법문집을 대폭 증보한 '서운대종사문집(가칭)'을 발간할 것을 발표 하였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도 역사에서 불교와 전등사의 위상이 매우 지대해서 본인의 재직 동안 사찰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다례제를 마치고 최근에 개보수 작업을 마친 적묵당 앞에서는 현판식이 있었습니다. 전등사 회주 장윤스님과 주지 여암스님 그리고 조계종 원로의원 법등스님,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법규위원회를 비롯한 종정기관장 등 원로대덕스님 40여 명과 박용철 강화군수 등 150여 명 참가자 전원이 하얀 무명끈을 당겨서 현판의 제막을 했다.

스님들의 생활공간인 요사채로 사용했던 적묵당은 이번 개보수 작업으로 문화재를 보호 관리하는 사무실로, 외부는 전통사찰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했지만 내부는 첨단 IT기술이 집약된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