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임목폐기물 친환경 자원화 위해 ‘맞손’
강동구, 임목폐기물 친환경 자원화 위해 ‘맞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10.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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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강동·서초·송파·동작구 참여 임목폐기물 자원화 협약체결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재활용…폐기물 처리비용 연간 6,000만 원 이상 절감 효과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지난 22일, 서초·송파·동작구 3개 자치구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을 자원화하는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목폐기물(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이란 주로 숲 가꾸기나 가로수 조성 또는 관리를 위한 벌채,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들을 의미한다.

강동구는 전체 면적의 44%가 공원과 녹지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예산절감과 탄소중립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임목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인 목재칩(목재 펠릿)으로 재활용하면서 환경 오염을 유발하던 발전용 유연탄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임목폐기물 처리로 매년 소요되던 비용을 연간 6,000만 원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목폐기물 처리에 발생하던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목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원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강동구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