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23일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군자동 내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장날에 군자농협 거모지점 일대와 다세대 주택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을 전달하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제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흥시 치매안심센터와 합동으로 진행돼, 치매안심센터 홍보 및 치매 예방수칙 안내, 기억력 향상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치매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캠페인에는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치매 안심 리더(군자동 통장), 관계 기관 참여자들이 함께 거리 행진을 진행하며 인근 상점과 5일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을 배부하고, 시흥시의 ‘누구나 돌봄’ 사업을 홍보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새로 시행된 ‘누구나 돌봄’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게 13가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공적 급여를 받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복지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공공복지 서비스다.
전병례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예방에 힘써, 주민 모두가 행복한 군자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