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인 공연부터 유명 가수 축하공연까지 볼거리 가득
서울 도봉구가 10월 26일 오후 5시부터 도봉산 옛길 상점가에서 가을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도봉산 단풍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봉산 옛길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도봉산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부터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먼저 오후 5시 10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맥주를 가장 빨리 마신 사람에게는 치킨 상품권을 증정하며, 2등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는 맥주 500ml 쿠폰을 제공한다.
오후 6시 50분부터는 맥주통 오래들기 대회와 맥주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두 대회 상품 모두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같다.
오후 7시 20분부터는 가장 많은 혜택이 걸려있는 길거리 노래방 대회가 시작된다.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최우수상에게는 30만원, 우수상에게는 20만원을 지급한다.
축제의 흥을 돋울 각종 공연도 마련돼 있다. 오후 6시 20분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고고장구다인’의 타악기 공연이 시작된다. 오후 8시부터는 초대 가수 박상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경품 추첨 행사와 상점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맥주 500ml 1잔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을 정취가 물씬 나는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도봉산 옛길 가을 맥주 축제에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봉산 옛길 상점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점가 상인회와 협력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골목 상점가 인증을 받은 도봉산 옛길 상점가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와 협력해 온누리상품권, 서울페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상점가 주최의 이번 가을 맥주 축제를 개최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