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과 할로윈의 특별한 만남, 2박 3일간 펼쳐지는 농촌 캠핑 축제
홍천 호박을 주제로 한 ‘제1회 할로윈 호박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홍천군 화촌면 동홍천삼포권역 홍천고인돌캠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할로윈과 지역 특산물인 호박을 결합한 캠핑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색다른 할로윈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호박 양초 만들기, 할로윈 포토존, 트랙터 마차 마을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 저녁에는 개막식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할로윈 코스프레 콘테스트, 마술쇼, 캠프파이어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할로윈 사탕 바구니는 마을에서 만든 호박 갱엿을 직접 포장하여 가득 채울 수 있다. 둘째 날 디너 파티에서는 단호박 파스타 등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파티 요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마지막 날 아침에는 호박죽 조식이 제공된다.
윤춘용 축제위원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홍천 할로윈 호박 축제는 도심의 할로윈 축제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농촌축제”라며, “꼭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시골의 정취와 홍천 호박의 매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홍천의 지역 농산물인 호박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소규모 농촌축제의 일환으로, 홍천군과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이 후원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