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사이에 딥페이크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서 익산경찰서가 지난 17일 익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폴 퀴즈 온 더 스쿨’ 공모전을 운영하여 참여한 우수자를 시상했다.
폴 퀴즈 온 더 스쿨은 딥페이크 관련 Quiz와 5자토크(다섯글자로 말해요)를 익산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실시한 결과 835명이 참여했고, 그 중 5자토크 우수자 2명이 재학중인 남성여고에 방문하여 시상식 및 범죄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상장 수여자는 남성여고 1학년 2학년으로 각각 익산경찰서장 상장,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상장을 수여했다. 부상으로는 꽃다발과 경찰 인형을 전달했다.
상장을 수여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딥페이크와 변경된 학교폭력 제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친구들과 같이 참여하여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발표하였다.
최근 딥페이크 제작이 쉬워지고, 범죄로 악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딥페이크를 이용하여 아동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이 등장하여 성적 행위를 표현하는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은 제작, 배포, 소지, 시청 모두 청소년 성보호법에서 엄하게 처벌을 하고 있다.
고영완 서장은 “AI 기술의 발달로 딥페이크 제작이 용이해져, 청소년 사이에도 딥페이크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허위 합성 영상물을 제작, 배포, 시청하는 것이 중범죄라고 생각을 못 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딥페이크 성범죄와 신종 학교폭력을 공부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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