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의 영상 콘텐츠 제작·배포를 총괄하는 BBC스튜디오는 한국에서의 ‘블루이 책 읽어주기(Bluey Book Read)’ 프로젝트를 위해 배우 한가인이 첫 북리딩을 맡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배우 한가인은 블루이 인기 동화책 ‘블루이 아기 경주’의 한국어 내레이션과 ‘블루이 과일박쥐(Goodnight Fruit bat)’ 영어 내레이션을 맡는다. 두 편의 영상은 오늘(18일) 블루이 공식 한국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한가인의 블루이 책 읽어주기는 현지 언어로 제공되는 두 번째 시리즈다. 프랑스 배우이자 코미디언 카미유 코탱이 ‘블루이 바다’를 프랑스어와 영어로 낭독한 바 있다. 

BBC 스튜디오는 블루이 책 읽어주기가 팬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블루이 동화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해당 이야기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TV 애니메이션 블루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루도(Ludo)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블루이는 국내에서는 EBS, EBS Kids, EBS English,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Disney+에서 방영 중이다. 

낭독에 참가한 배우 한가인은 “블루이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라며 “아이들과 놀아주고 키우는 육아 경험이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게 담겨 있어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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