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내면 광원 1리에 있는 은행나무숲을 31일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4만 제곱미터 부지에 은행나무 2000여 그루가 식재됐다. 2010년 개방한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가을의 대표적인 명소다.
특히 올해 은행나무 잎이 전년도보다 커서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광원1리 청년회와 부녀회는 감자부침, 도토리묵 등 먹거리 장터를 개최하고 내면에서 직접 재배한 무, 배추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여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은행나무가 잘 클 수 있도록 비료를 지원하고 임시전기 사용 신청을 했다. 은행나무숲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관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용우 관광문화과장은 “홍천의 가을 명소인 내면의 울창한 은행나무 숲에서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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