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사랑 한글사랑…청풍명월 황금종 울려라”
충북 제천문화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30분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제10회 제천사랑 한글사랑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 578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말과 글을 쉽게 익히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선시대 과거시험장을 재현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유네스코는 문맹 퇴치를 위해 1965년에 9월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정하면서, 이날을 기념해 1990년부터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하여 매년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종섭 원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은 혁명이지만 비속어 사용이 늘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에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기리고 소중한 우리의 글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 행사를 시작한지 10회을 맞이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는 풍성한 경품과 신청자 200명 전원에게 기념품이(머그잔셋) 제공된다. ‘오방색 조각보 만들기’와 ‘섬유에 피어나는 한글’이라는 주제로 1만원 상당의 무료체험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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