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5~6일 양일간 8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21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는 기존 주안역 일대에서 문학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더 다양하고 충실한 구성으로 주민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함께하는 종합문화축제로 이번 축제를 구성했다.
지역 미디어 센터, 예술인 및 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해 다양한 미디어콘텐츠 체험 및 미디어아트 관람을 제공하고 동, 사회적기업 등 지역공동체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에어바운스 등으로 구성된 키즈존 운영을 통해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인하문화의거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와 인천 맥주, 인천항 막걸리 등 지역주류업체와 함께 푸드존을 운영하며 풍성한 축제의 장을 펼쳐냈다.
축하공연으로는 박명수, 박창근, 홍자와 함께 파미안싱어즈, 해금키는 은한, 코리아브레이커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으며, 뜨거운 열기와 관심 속에 연계 행사인 가족 축제와 미추홀구민 가요제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축제와 연계해 사회적경제 기업과 함께하는 ‘나이스 미추마켓’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3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제품 판매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이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새로운 판로를 제공,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했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아저씨 풍선 만들기, 매직 버블쇼, 미니카 경주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즐겁고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했다.
축제를 찾은 한 주민은 “행사로 인해 지역 분위기가 활기차졌다.”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오늘 같은 축제가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새로운 시도로 가득했던 이번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는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연례 축제로서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아울러 나이스 미추마켓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간 소통과 화합 도모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