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교환 쿠폰 지원으로 취약계층 아동 건강한 성장 기대
전남 화순군 드림스타트가 올 10월부터 11월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아동의 성장에 따라 적절한 치수의 속옷을 착용하지 못해 위축되거나, 수치심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5만 원 상당의 속옷 쿠폰을 지원해 아동이 직접 원하는 매장을 찾아 취향에 맞는 속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스타트에서 제공하는 교환 쿠폰을 가지고 안내된 화순 관내 속옷 판매 업소 4개 매장 중 한 곳을 선택, 방문해 속옷을 구매하고 쿠폰을 지불하면 된다.
이선화 가정활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이 자기 몸의 변화를 인지하고 주체적으로 자기 몸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소중히 여겨 신체적·정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통합적이고 전문적 서비스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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