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 기상 악화 예상
동해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 오전부터 동해 중부 전해상을 시작으로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면서 태풍의 북상영향으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예상된다.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하면서 4일 오전 9시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며 변수가 많아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계류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하여 출입을 삼가는 둥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유의하며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1회 발령하였으며, 올해 한해 연안사고가 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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