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전복 사고 발생 시 실종자 수색 및 선체 구조 상황 대비, 수중 훈련
경남 통영해양경찰는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구조대 수중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잠수 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잠수 훈련은 관내에서 발생 되는 전복· 침몰 사고 발생 시 인명 구조를 위한 수중수색 및 침몰 선체에 진입하는 상황 등을 대비하여 수중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구조대장을 비롯한 구조대원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입수하여 18~30m에 달하는 수심에서 적응훈련과 함께 예측 불가한 바다 환경에 따른 각종 비상 상황 대처법 및 상승(감압) 절차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실제와 같은 훈련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해저에 침몰된 가상의 선박을 지정해 선체 구조탐사 및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훈련 실시로 현실감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이상인 통영해양경찰서장도 참석하여 훈련을 참관하고 구조장비 시연 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구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상인 통영해경서장은 “실전과 같은 잠수훈련으로 수중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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