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간정보 활용 마을지도 제작 우수사례 선정
충남도, 공간정보 활용 마을지도 제작 우수사례 선정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4.09.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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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47개·올해 600개 설치…주민 편의성 향상 ‘호평’
부여읍 현복리 마을 지도.(사진=충남도)
부여읍 현복리 마을 지도.(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최근 개최한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토지관리과의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은 지난해 토지행정 시책 구상 토론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것으로, 최신 항공사진에 지번과 지목, 지적도, 마을 고유 지명, 도로명, 마을대피소, 마을 주요 시설물 등의 정보를 담은 종합지도를 만들어 각 마을회관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7개 군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우선 진행해 부여 437개, 홍성 350개, 예산·서천 각 315개 등 총 2047개 마을지도를 제작, 각 마을회관에 설치했다.

올해는 7개 시 2919개 마을지도 제작을 추진 중으로, 8월 말 기준 당진 286개, 보령 265개, 계룡 46개 등 총 600개 마을회관에 지도를 설치했다.

도는 연내 나머지 2300여 개 마을지도 제작·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사례는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쇠퇴하는 마을 공동체에 주민 소통을 지원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시책이라는 점과 전자기기 사용에 취약하고 행정복지센터 접근이 불편한 농촌에 토지 관련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인 점, 직불금 신청 등에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한 점 등이 호평받았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기관이 보유한 각종 공간정보를 도민 입장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봐 도민 편의 증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면서 “올해 추진 중인 시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더 나은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