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향, 1985년 창단 이후 서울서 첫 정기연주회 개최
춘천시향, 1985년 창단 이후 서울서 첫 정기연주회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9.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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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개최
슈베르트의 위대한 명작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선율
춘천시향, 1985년 창단 이후 서울서 첫 정기연주회 개최
춘천시향, 1985년 창단 이후 서울서 첫 정기연주회 개최

춘천시립교향악단이 10월 1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슈베르트 : The Great”를 개최한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함께한다.

2014년 제네바 콩쿠르와 2015년 부조니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고, 최근에는 거장 안드라스 쉬프를 사사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성장을 이룬 실력파다.

이번 공연은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춘천이 아닌 서울에서 정기연주회를 선보이는 무대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 “The Great”가 연주된다.

1985년 강원도 최초의 공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된 춘천시립교향악단은 높은 예술성과 참신한 기획력으로 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제5대 상임지휘자 송유진의 리더십 아래 음악을 향한 열정과 도전으로 춘천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첫 곡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으로 무대의 막을 연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협주곡 중에서도 베토벤 특유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간의 섬세한 대화와 역동적인 에너지가 특징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문지영과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이번 협연은 두 번째 만남으로, 첫 협연에서의 성공적인 호흡과 음악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서 연주될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 “The Great”는 웅장함과 서정미를 겸비한 작품으로, 낭만주의 교향곡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곡이다.

이 교향곡은 슈베르트의 음악적 깊이와 작곡 기법의 정수를 보여주며,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이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이 곡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성장과 발전을 관객에게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