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09%p 상승 폭 확대
8월 전국 집값이 0.24% 오르며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도 전월과 비교해 0.09%p 확대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4% 상승했다.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 6월 0.04%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8월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다. 지난달 상승 폭은 전월 대비 0.09%p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83%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 폭이 0.07%p 확대했고 수도권 상승 폭도 전월과 비교해 0.13%p 확대했다. 반면 지방은 전월 대비 0.04%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은 선호 단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방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을 받은 지역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0.22% 오르며 상승 폭을 전월 대비 0.06%p 키웠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작년 8월 상승 전환한 이후 13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주택 전셋값이 0.52%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 폭이 0.02%p 작아졌고 수도권 전셋값은 0.46% 상승하며 전월과 비교해 상승률이 0.06%p 높아졌다. 지방은 0.02% 내렸다.
8월 전국 월세는 전월보다 0.12%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 월세가 각각 0.24%씩 상승했고 지방은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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