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10시16분경 부산 신항 6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9만톤급, 컨테이너선, 외국 선적)에서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6분경 부산 신항 6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것 같다며 119를 경유해 창원해경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유관기관 방제 세력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창원해경은 선박 스턴튜브실 내 윤활유가 약 70L(가로 약 20m, 세로 약 50m의 범위)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오일펜스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오후 10시16분경 방제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창원해경은 사고 선박이 스턴튜브 수리 작업 중 이송 호스밸브를 잠그는 과정에서 압력 상승으로 인해 안에 있던 윤활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을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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