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 가능
1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 가능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9.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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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권 이용 외국인 관광객 수요 반영
공항철도 내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범위. (자료=서울시)
공항철도 내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범위. (자료=서울시)

앞으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 시에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기권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반영했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공항철도 인천공항역(T1‧T2)으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를 넓힌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관광객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T1·T2역에서 추가 요금 없이 내릴 수 있다. 다만 승차 시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마곡나루역, 김포공항역 등 서울 6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승하차할 수 있다. 

지난 7월1일 관광객용 단기권이 출시되면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 요구가 많았다.

서울시는 단기권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역 하차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관광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제 기후동행카드만 있으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관광 활성화에 기후동행카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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