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돈암2동 주민자치회는 8월 12일부터 9월 5일까지 ‘지구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원회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서울돈암초등학교, 정덕초등학교, 느티나무 어린이집, 서울베네딕도수녀회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플라스틱 병뚜껑 25kg, 폐전선 7kg, 손선풍기 30개 등을 수거해 서울제로마켓에 전달했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생활소품 제작에 적합한 PP 재질로, 폐전선과 손선풍기에서는 구리와 아연 등 유용한 금속을 추출할 수 있다. 자원회수에 참여한 서울돈암초등학교 학생들은 수거한 병뚜껑이 재활용되어 예쁜 컵받침, 책갈피, 열쇠고리로 만들어져 판매된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서경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예상보다 많은 자원을 회수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활용 제품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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