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이송으로 후속 치료 도움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러시아해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손가락 절단)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 A씨(남, 33세, 인도네시아)는 9월 7일 오전 7시경 독도 북동방 약 380km지점의 러시아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B호에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동해어업관리단에 협조를 요청하여 러시아감독선 단정으로 이송된 A씨를 북방해역 끝단에서 10시 30분경 어업지도선에 편승시켰다. 이후 16시 20분경 동해해경 1500톤급 함정으로 인계 후 17시 22분경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에 탑승하였으며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 19시 45분경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된 후 A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원거리 해역에서 조업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빠른 이송요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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