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故황재길 병장 유족에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문경시, 故황재길 병장 유족에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4.09.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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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다해 지켜주신 대한민국, 그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문경시, 故황재길 병장 유족에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사진
문경시, 故황재길 병장 유족에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사진

경북 문경시는 지난달 30일 6·25전쟁때 5사단 35연대에 입대하여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故황재길 병장에게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무성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를 하는 무공훈장으로, 신현국 문경시장은 수여식에 참여한 故황재길 병장의 조카 황구원님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예우했다.

이날, 훈장을 받은 故황재길 병장의 조카 황구원님은 “6.25전쟁 74년 만에 고인의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다행”이라며, “고인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유공자분의 유족을 뵙고, 훈장을 수여해 드릴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라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아일보] 문경/ 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