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위원장 "다중격차 문제 미룰 수 없어"
국민의힘은 2일 사회 전반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격차해소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대회의실에서 격차해소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었다.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에는 6선의 조경태 의원이 임명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은 자유주의 정당이어서 우상향 성장을 추구한다"며 "그렇지만 현실의 삶을 고민하고 개선시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을 저희는 격차해소라는 목표를 두고 진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격차해소특위의 성패가 국민의힘 정치의 성패로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결과를 내기 위해 선의를 가지고 노력하는 과정도 국민들께서 봐주시길 바란다. 저희는 격차해소에 진심이다. 격차 해소가 어렵지만 꼭 이뤄야 하는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 의원은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다중격차 문제는 미룰 수 없는 대한민국 현안"이라며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 미래 정책 만들어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장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우리 목표는 단순히 격차 줄이는 게 아니고,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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