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9월을 맞아 관내 8개 마을 및 기관·단체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마을 축제를 진행한다.
먼저, 7일 동향면 새울 마을에서는 오미자가 빨갛게 익어가는 계절에 맞게‘새울마을 오미자 축제’를 진행한다.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삼굿 놀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추석의 시작인 14일 부귀면 원세동마을에서는 메타세쿼이아길 잔디마당에서 시작하는 피톤치드 건강 걷기, 보물찾기,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 등이 메타세쿼이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같은 날 주천면 안정마을에서도 마을 숲에서 마을 축제를 진행한다.
27일 마령면 신덕마을에서는 도농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덕마을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 캐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농산물 판매대를 설치해 마을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진안읍 대성마을에서 숲속 미술관을 주제로 여러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마을 축제도 진행된다. 6일(금)에는 성수 작은 학교 살리기 협의회가 진행하는‘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성수 별빛 축제’, 27일에는 가을의 저녁을 만끽할 수 있는 정천 우체국 음악회와 전통혼례 등이 재연되는 주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축제가 진행된다.
최인석 진안군 마을 축제 조직위원장은 “연중 진행되는 진안군 마을 축제가 9월에도 마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을의 시작인 9월, 진안군의 여러 마을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축제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회를 맞이한 진안군 마을 축제는 33개 마을 및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진안군 마을 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