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지난 8월 28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관련 대 시민 호소문을 통해 "지역 갈등 부추기는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호소문에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 해결과 미래의 기후변화 등을 대비하는 아주 복합적인 이해관계를 고민해야 하는 시설로,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쉬운 일이 아닌 줄 알고 있었고 힘든 일이라 피해 갈 수도 없고 시장의 입장에서 이해관계를 떠나 책임지고 해내야 하는 일로 그렇게 일하라고 10년만에 다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입지 선정은 순천시의 독단적 결정이 아닌 독립된 의사결정기구인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사항이고 순천시의회, 환경부, 영산강유역청 등 여러 관계기관의 의견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로 시민들게 고통을 주고 막대한 행정력이 낭비되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온갖 의혹들로 형사고발 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전라남도에 주민감사청구를 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지만 전남도 감사결과를 가지고 또 다시 형사고발로 악 순환이 계속됐다.
노 시장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입지 결정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입지 결정과 고시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에 대해 법원은 기각결정으로 순천시의 손을 들어줬다"면서"그럼에도 온갖 허위사실과 일방적 주장으로 지속적인 반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일부 정치인들은 정략적으로까지 이용하고 있다. 반대 단체의 차량 시위로 오히려 공해를 만들어 시민들은 크나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간 수많은 허위사실 주장과 비방을 견딘 것은 이 또한 시민의 목소리라 여겼기 때문"이라며 "지금부터 민심을 분열시켜 자신들의 정략적 욕구를 채우고 있는 세력들에게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고의 문화시설로 만들 구상도 설명했다
노 시장은 "혐오시설이 아닌 최고의 문화시설로 만들 자신이 있다. 국제규격 수영장,배드민턴 전용구장, 재활승마장, 최첨단 복지시설 등 연향들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이들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히고 "어떤 시설을 원하고 필요로 한지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관규 시장은 "자원화시설은 환경오염과 쓰레기 대란을 막고 시민들게 문화 체육 복지시설 등을 선물할 수 있는 기대시설"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어려울 때 힘을 합쳐 이겨내는 시민의 저력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