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갈수록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밝고 건강한 김제시 건설을 위한 푸른 녹색도시건설로 정부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여러 가지 해결책을 찾아 매진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녹색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도심을 푸르게 하는 녹색 생활 실천 운동 전개, 도시 숲 조성, 회전 교차로 운영,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김제시는 생활속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확산을 위한 2010년 그린스타트 운동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여,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천해 나감에 따라 친환경 녹색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범시민 실천운동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는 가정, 상업, 수송등 비산업분야는 생활속에서 작은 여유를 갖고 녹색생활, 녹색교통을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경제적 비용 없이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그린김제 도시 구현에 큰 몫을 다하므로, 그린스타트 운동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능동적인 시민참여 및 관심을 유도하는 캠페인, 참여운동, 지속적인 홍보 3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로드맵은, 19개 읍면동 탄소포인트제 설명회, 시청과 19개 읍면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녹색생활·녹색교통 2,000명 서명, 시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 LED교통 전광판을 활용한 친환경운전 홍보, 40여개의 동영상으로 IP TV홍보활동, 환경개선부담금 시설물 조사시 조사요원을 활용하여 녹색생활 수칙 홍보문 배부 등 그린스타트 운동을 부지런히 전개해 왔다.
또한 6개 초등학교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교육 프로그램 운영, 녹색생활 릴레이 다짐, 온실가스 줄이기 공공기관 MOU체결, 제3회 그린웨이 환경축제 참여, 시 정책고객에 대한 메일 홍보, 환경개선부담금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 소등행사,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승용차 없는 날 운영, 주부를 대상으로한 환경홍보교육, 지평선 녹색 아카데미 운영, 워크숍등을 실시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의 솔선수범을 위해 실과소별 친환경운전 교육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출근시간대 점등 시간 통제, 야간근무시 개인 스탠드 활용, 냉난방 실내온도 조정, 냉난방 가동일수 감축등 불편함에 전직원이 동참해 전시민 및 공무원들의 녹생생활 분위기 조성과 실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린김제 마스코트, 회전식 교차로
김제시는 시가지 교통소통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08년 경찰서오거리, 지난해 시청오거리 신호체계를 현대식 회전교차로로 변경 운영하여 놀라운 녹색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전자식 신호등 없이 중앙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이른바 회전식교차로는 진입시 차량의 속도를 낮춰야 하므로 대형사고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여 대형사고 방지 및 에너지 절약 등 예산절감, 매연방지, 도시경과 효과와 더불어 정부부처 녹색성장의 실천으로 1석 5조의 효과를 거둬 전국에서 우수시책으로 평가 받아 김제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실제 회전식교차로는 전자신호식 신호체제와 비교시 신호대기시간 약 1분 절감, 공회전을 하지 않아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효과로 연간 약3억5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교통소통 원활, 볼거리제공으로 도심경관조성으로 시민정서에도 크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구산사거리 신호체계도 회전식교차로로 개선할 계획으로 지난 7월에 착공하여 올 12월에 또하나의 회전식교차로가 탄생하여 푸른 녹색도시 김제시 건설을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숲 조성사업 ‘박차’
김제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도시숲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심지내 우거진 숲을 조성하는 도시숲조성사업에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 소공원과 진입로, 도심 공유지 내 숲을 조성해 ‘숲속의 도시 김제’로 탈바꿈시켜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제시는 갈공동 폐도로 부지 등 3개소 1,170㎡ 면적에 3억 5천만원을 투입, 도심권 내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시 진입도로인 황산선, 익산선, 군산선 진입로에 8억원을 투입해 이팝나무와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아 등 1,300주의 나무를 식재, 아름다운 시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특색있는 도심 내 녹색 쉼터 조성을 위해 검산체육공원 20ha 면적에 12억원을 투입, 편백나무 등이 있는 치유의 숲, 자연 속 숲길을 천천히 걷는 Slow-Road, 숲속 그늘이 있는 가족 피크닉 공간 등 테마별 녹색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그동안 숲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금평저수지에 사계절 동식물 관찰 수변산책로, 전통소나무숲길을 조성하는 등 수변문화 체험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만경읍 만경리 능제수변공원을 24,520㎡ 규모로 향토 경관수목, 창포 등 수생식물 식재, 잔디광장, 산책로 조성을 통해 도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얻었다.
자전거로 만드는 탄소 제로 도시
김제시는 총 22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 네트워크 구축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이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무동력, 무공해 접근성, 월빙의 친화적 녹색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전거 네트워크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을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 구축 사업 시행에 따른 것으로 김제시는 도시외곽에 위치한 검산교차로~김제북초교간 길이 3.5km, 넓이 1.5~3m에 이르는 도로를 국비 1,100백만 원을 포함 총사업비 22억2천만 원을 투입, 전주와 김제를 연결하는 자전거 광역망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6월 착공, 현재까지 30%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김제시는 이번 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 사업 추진에 따라 국가 정책 반영은 물론 향후 광역자전거도로 및 4대강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기틀 마련과 탄소 제로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