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신성영 의원이 인천시의 구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재정 지원에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신성영 의원은 최근 인천시가 발표한 문화예술회관이 필요한 구에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하는 구상의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에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던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해 7월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와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문화예술회관이 필요한 구(계양구, 검단구, 영종구 등)에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을 해 구별 수요 및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신성영 의원은 “오는 2026년 7월 시행되는 ‘인천의 미래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영종구와 검단구가 새롭게 탄생하는 만큼 생활SOC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정책”이라며 인천시의 결정을 환영했다.
그는 또 “2026년 영종구와 검단구가 신설됨에 따라 구청사 건립 등 행정기관 시설을 확보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기초지자체의 예산으로는 이런 문화시설을 확보하는 데 재정적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인천시의 재정 지원 결정은 각 구의 안정적인 자립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정부 입법을 통해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1월 9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2026년 7월 1일 기존 2군·8구에서 자치구 한 개가 늘어난 2군·9구로 확대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