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Summer School’이 16일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Summer School’은 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한 동작만의 특별한 여름방학 클래스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에 걸쳐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대방1동·상도2동·사당4동 등 5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됐다.
구는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놀이 중심의 학습을 제공하고자 놀이과학, 클레이 강좌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한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참여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ummer School’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은 과학에 대해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학부모들 역시 “무료 강의지만 수업의 퀄리티는 최고였다”며 “다음 방학에도 클래스가 열린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향후 구는 이번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겨울방학 클래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만의 특별한 여름방학 클래스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으로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가치 도시, 동작’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